퇴사 후 챌린저스로 만드는 하루 루틴(ft. 아슬아슬 앱테크)

열심히 세운 계획 실천은 잘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강제적으로 습관을 만들게 해주는 앱을 하나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혼자보다 함께 할 때 더욱 큰 힘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미라클 모닝 기상 스터디, 취업 스터디, 재테크 스터디 등 모임을 만들어 함께 도전하죠. 출퇴근이 없는 퇴사자의 삶 시작과 함께 규칙적인 생활이 무너지던 저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되찾게 해 준 앱 챌린저스를 여러분들께 소개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목차]

1. 챌린저스 소개
    a) 챌린지 참여방법
    b) 챌린저스 장점(의지도 내돈내산)
    c) 챌린저스로 하루 루틴 만들기

2. 챌린저스 앱테크

3. 요론 부분 개선해주세요! (To. 챌린저스)

 

 

챌린저스 습관 만들기

 

 

퇴사 후 기상 시간이 점점 늦어졌습니다. 출퇴근을 할 때는 7시 반까지 출근을 했었는데 점점 더 늦어져 정오가 넘어서 일어난 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생활 습관을 잡기 위해 미라클 모닝 기상 스터디를 찾아보다 챌린저스라는 앱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책 읽기, 오전 6시 기상 두 개의 챌린지로 시작하였으나 요즘은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챌린저스의 인증으로 하루의 루틴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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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챌린저스 소개

1. 챌린지 참여방법

챌린저스는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앱입니다.

 

혼자 할 때 보다 여럿이서 함께하면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공부를 할 때도 스터디를 만들어서 함께 해나가고는 합니다. 챌린저스는 이 스터디를 앱에서 모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챌린지 진행과정은 다음과 같이 일반적인 스터디와 유사합니다.

 

1. '미라클 모닝 평일 6시'와 같이 챌린지를 개설합니다.
2. 챌린지에 참가하고 싶은 참여자들은 참가비(1~20만 원)를 걸고 참여합니다.
3. 참여자들은 약 2주의 기간 동안 평일 오전 6시 기증을 인증합니다.
4. 인증 결과에 따라 상금과 벌금을 배분합니다.
   • 100% 인증 : 상금
   • 85% 이상 인증 : 참가비 전액 환급
   • 85% 미만 인증 : 참가비 인증률 만큼만 환급
5. 챌린지가 맘에 들었다면 재참가 신청합니다.

 

 

2. 챌린지 장점

챌린저스가 매력적인 이유를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 스터디의 불편한 문제 해결
   실제로 스터디를 모집할 때 몇몇 불편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스터디원 모집, 참가비 및 규칙 관리, 중간에 나가는 스터디원 같은 문제들이죠. 챌린저스는 스터디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합니다. 앱이 앞서 언급한 문제들을 모두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됩니다.
   
   
2. 의지를 돈으로 살 수 있다
   챌린저스의 인터뷰 중 '의지를 돈으로 산다'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이 부분이 챌린지 지속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앞서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헬스장에 등록에 이미 지불된 20만 원보다 헬스장에 가지 않으면 잃게 될 챌린저스에서의 20만 원의 손실에 더 민감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챌린저스 메인 화면, 인기 챌린지

챌린지의 종류는 건강, 역량, 관계, 자산, 생활, 취미 등 다양합니다. 개설되어 있는 챌린지 중 참여하고 싶은 것을 골라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챌린지 목록들 중 원하는 챌린지가 없다면 직접 챌린지를 개설할 수 도 있습니다.

 

 

3. 챌린지로 하루 루틴 만들기

저는 처음에는 독서 챌린지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독서 챌린지를 하다 보니 인증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에 한 장이나마 꾸준히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적지만 상금도 받았고요. 백수가 되면서 무너진 하루 루틴을 잡기에 딱이라고 생각해 한 달만에 참여 중인 챌린지가 13개로 늘었고, 참여금액 역시 150만 원이 되었어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챌린지들을 소개드릴게요.

 

• 아침 6시 일어나기
• 매일 이불 개기
• 아침 공복에 물 한잔
• 아침운동 가기
• 아침 계획 세우기
• 하루 3시간 공부
• 간헐적 단식
• 식단일기 쓰기
• 책 읽기
• 가계부 쓰기
• 매주 1kg 감량하기
• 청소하기
• 12시 이후 휴대폰 안 쓰고 자기

 

그중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챌린지는 '12시 이후 휴대폰 안 쓰고 자기'입니다. 미라클 모닝은 많이들 도전하시잖아요? 하지만 잠에 드는 시간도 같이 조절하지 않은 채로 기상시간만 맞춘다면 오히려 하루가 피곤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밤을 새워 휴대폰을 하던 습관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특정 이슈에 급격하게 관심이 갈 때는 새벽 다섯 시까지 관련 글과 영상을 연이어 보다 그대로 잠을 못한 상태로 출근하는 일도 종종 있었죠. 그런 날은 하루가 내내 피곤했었죠. 이 챌린지에 20만 원을 걸고 참가하면서 12시 전에는 자야 한다는 강제성이 생기면서 정해진 시간에 자는 습관을 만들 수 있었어요.

 

12시 이후 휴대폰 안쓰고 자기 챌린지

인증 조건도 꼼꼼합니다. 휴대폰 기본 앱의 스크린 타임에서 12시에서 3시 사이에 사용시간이 15분 미만이어야 합니다. 캡처 시간과 인증시간도 일치하는 조건이어서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죠.

 

 

 

 

 

◈ 챌린저스 앱 테크

1. 상금이 높은 챌린지 고르기

챌린저스의 주된 목적은 습관 형성이지만,  겸사겸사 상금이 높으면 좋잖아요. 그래서 상금이 높은 챌린지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간단해요.

•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챌린지
• 성공하기 어려운 챌린지
• 이벤트 상금이 포함된 챌린지

제가 참여했던 챌린지들 중 천 원 단위로 상금이 나오는 챌린지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 아침 6시 일어나기
• 12시 이후 휴대폰 안 쓰고 자기
• 매주 1kg 감량하기

 

2. 로나의 상금 현황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약 두 달 간의 상금과 벌금 총액이 비슷하게 나왔어요.

• 상금 총액 : 7,450원
• 벌금 총액 : 7,500원

벌금은 3만 원을 걸고 참여했던 4주*만보 걷기 챌린지를 제대로 실패해서 한 번에 7,500원의 벌금이 나왔어요... 상금 벌기는 힘든데 훅 내려가더라고요. 덕분에 앞으로 정 바짝 차려서 더 열심히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상금이 가장 높았던 챌린지와 낮았던 챌린지도 정리해봤어요. 20만 원을 걸었다는 가정하에 금액을 맞춰봤어요.

• 상금이 가장 높았던 챌린지 : 매주 1kg 감량하기( 5,166 원 )
• 상금이 가장 낮았던 챌린지 : 경제 기사 읽기( 20 원 )

 

 

◈ 요런 부분 개선해주세요(to. 챌린저스)

1. 결제 수단 확대

결제수단은 바로 확대하기 어려우신 부분이겠지만 더 다양한 수단을 제공해주시면 편리해질 것 같아요. 저는 연결 가능한 통장이나 카드가 없어서 현재 사용 가능한 결제수단이 계좌이체밖에 없어 불편했어요.

 

2. 상금을 포인트로 환전

벌금으로 나간 금액을 상금으로 다시 충당하고 싶어요. 상금을 포인트로 바로 환전할 수 있다면 편할 것 같아요.

 

3. 챌린지 인증 경고/삭제 사유 전달

챌린지 인증샷을 신고할 때 신고사유를 함께 적는데 경고를 받아 인증샷이 삭제당한 사용자는 신고사유를 확인할 수 없어 불편한 것 같아요. 왜 신고당했는지 대화방에서 얘기하다 보면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요. 신고사유를 함께 알려준다면 다음 인증샷에서 같은 실수를 방지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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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기능과 챌린지에 대해 소개드려봤는데요. 앱을 사용하면서 느낀 또 다른 점은 챌린저스의 찐팬분들이 많다는 것이에요. 내 서비스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팬 100명만 있으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하잖아요? 챌린저스의 사용자 분들은 유독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기저기 챌린저스를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았아요. 물론 저도 그중 한 명이고요. 딴 얘기지만 상장하신다면 주식도 매매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는 좋은 앱 부탁드리며 오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