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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로서 취업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선 어떤 일이 하고 싶어 기획을 직무로 선택하셨나요?

기획자로 일하기 시작한지 2년 차, 아직은 새내기 기획자이기 때문에 그런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잠시 망설이고는 합니다.

 

그래서 기획자는 어떤 일을 하는거야?

 

처음에는 스스로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업무들을 나열해서 알려주곤 했습니다. "그냥...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 정리하고, 디자이너와 개발자 분들께 설명하고, 실제 개발되는 결과물 중간중간 체크하고... 이것저것 다 해..." 다시금 생각해보면 스스로도 기획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정리가 안됐었지 싶습니다.

 

기획자분들은 모두 제각각의 다양한 커리어 패스를 갖고 있어 명확히 정해져 있는 기획자가 되는 방법이 없습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소프트웨어 교육을 주제로 창업을 했습니다.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 작은 회사에서 이일 저일 하다 보니, 서비스를 정의하고 이를 팀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이 분야로 전문성을 갖추고 싶다 생각하였고 결국 서비스 기획자가 되었습니다.

 

기획자가 하는 업무의 영역과 범위는 기업별로 혹은 직무별로 확연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핵심적인 부분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니즈를 읽고 그것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것. 그것을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장조사를 하며, 정보와 화면 등을 설계하고, 디자이너/개발자와 협업하여 실제 결과물을 만들고 운영하는 등의 업무들이 생겨납니다.

 

기획자는 사람들의 니즈를 서비스의 형태로 만들어내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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